허재호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3일 뉴질랜드서 개최되는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뉴질랜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국제무대 경쟁을 위해 홈&어웨이 제도를 도입한 뒤 첫 경기다. 대표팀은 20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결단식을 가진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허재 감독은 “홈&어웨이 처음 치러 분위기가 어색하다. 선수 한 두 명은 부상으로 대체가 됐다. 레바논 대회서 아주 좋은 분위기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런 각오로 홈&어웨이 치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뉴질랜드 전력에 대해 허 감독은 “특별히 준비한 것 보다 전에 썼던 패턴을 쓰겠다. 뉴질랜드가 선수교체가 많을 것이다. 대비해서 공수에서 준비했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잘 해낼 것이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자신했다.
허 감독은 “뉴질랜드전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26일 홈에서 중국과 한다. 뉴질랜드와 중국을 꼭 이기겠다”며 필승을 각오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