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의 박영규가 오랜만에 시트콤에 출연한 이유가 아들 때문이라고 했다.
박영규는 20일 오후 열린 TV조선 일일극 ‘너의 등짝에 스매싱’ 기자간담회에서 “아들을 하늘로 보낸 아픈 상처가 가라앉은 후 2011년부터 연기를 다시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후 회장 역할이나 악역을 하기도 했다. 양극의 캐릭터를 했는데 본능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코미디 기질이나 감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아들이 나한테 한 얘기가 있다. 친구들이 나에 대해 좋게 얘기했던 모양이다. 아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얘기하면서 내가 존경받고 사랑받는 아버지라는 것에 대해 얘기한 것이 마음에 남아있다. 다른 작품 하면서도 김병욱 감독을 만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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