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전역 후 첫 작품에 임하게 된 소감을 공개했다.
구원은 20일 오후 서울 MBC 상암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제작발표회에서 "군대를 다녀온 뒤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 사실 연기를 할 수 있는 현장이 진짜 너무너무 그리웠다"고 밝혔다.
구원은 이어 "연기가 하고 싶을 때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 좋은 작품과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오랫만에 하는 거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원은 극 중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민지석 역할을 맡았다. 이혼을 전문적으로 다뤄 사랑에 회의적인 인물이다.
구원은 "지금 죽을 힘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윤영, 구원, 안재모, 고나연, 한진희, 이보희, 금보라, 최수린 등이 출연하며, '돌아온 복단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