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팬들이 뽑은 팬타스틱 플레이어 수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20 15: 07

조나탄(수원)이 올시즌 축구팬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축구팬이 직접 선정하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에 오른 조나탄(수원)에게 돌아갔다. 조나탄에게는 K리그 오피셜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과 상패가 주어진다. 

 
조나탄은 지난 시즌에도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레오나르도(당시 전북)에 밀려 2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조나탄의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선정은 재수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의 1차 투표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후보 3인을 추천하는 댓글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1차 투표 결과,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 김민재(전북)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지난 17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차 투표가 진행되었다. 
 
1차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조나탄은 2차 투표에서도 전체 3,511표 중 2,161표를 얻어 61.5%의 지지율로 이재성(1,262표, 35.9%)과 김민재(88표, 2.5%)에 앞서며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역대 수상자 
2009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0시즌 구자철 (당시 제주유나이티드, 現 아우크스부르크) 
2011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2시즌 데얀 (FC서울) 
2013시즌 김신욱 (당시 울산 현대, 現 전북 현대) 
2014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5시즌 이동국 (전북 현대) 
2016시즌 레오나르도 (당시 전북 현대, 現 알 나스르) 
2017시즌 조나탄 (수원 삼성)  /  10bird@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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