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아이치현의 사이조시 시청에 SNS를 통하여 수 차례 무차별 공격을 예고해 왔던 범인이 실은 시청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조시의 상하수도 관련 부서의 계장으로 근무중인 야마다 용의자는 11월 11일 부터 16일까지 SNS를 통해 '이번 달 중에 작전을 결행. 준비는 모두 끝났다" 등의 글을 나이프의 사진등과 함께 5회에 걸쳐 띄우면서 시청건물에 대한 공격을 예고해 왔다.
이러한 협박성 메세지를 투고를 확인한 사이조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하였고, 경찰은 해당 SNS의 IP의 발신이 시청 건물 근처이고 시청 직원들의 근무시간 중에 이러한 메세지가 투고되었던 점등을 가지고 사이조시 시청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망을 좁혀 오던 중 스마트 폰을 통하여 해당 협박 메세지를 SNS에 투고해온 야마다 용의자를 잡을 수 있었다.
야마다 용의자은 평소 성실한 직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오던 공무원이어서 야마다 용의자의 체포로 사이조시 관계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일본 언론들은 밝히고 있다. 야마다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근무중에 민원인들을 상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이러한 무차별 공격을 계획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