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예능 ‘카트쇼’를 통해 만능 웃음꾼으로 활약했다.
MBN 예능 리얼마켓 토크 ‘카트쇼’는 국내최초 대형마트에 스튜디오를 설치해 실제 마트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로, 매주 다양한 콘셉트에 맞는 게스트가 출연해 스타들이 실제 먹고 사용하는 것들을 마트에서 직접 공유하며 그들의 쇼핑 노하우와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수근은 모델 이소라와 서장훈, 쇼핑호스트 이민웅과 함께 ‘쇼핑메이트’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코너를 통해 현명하고 합리적인 쇼핑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카트쇼’에서는 이수근의 역할이 돋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송경아, 이현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직접 가져온 득템(사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 물건)과 실템(구매가 후회되는 물건)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갈 때 찰떡 케미를 선보인 것. 특히 코너 속의 코너처럼 이수근이 어떠한 아이템이든 착용하기만 하면 묘하게 어울리는 상황들이 펼쳐지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평소 아동복을 즐겨 입는다고 밝힌 이수근은 실제 아동복 브랜드를 입고 나와 장신인 모델들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패션 용어를 잘 아는 모델들과의 토크에서도 일반인의 관점에서 엉뚱한 멘트를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은 MC군단들과 함께 적재적소의 유쾌한 멘트와 적절한 상황설정으로 프로그램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며, 다시 한번 만능 예능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독특한 토크쇼 형식에 다양한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 이수근, 앞으로 ‘카트쇼’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카트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