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민정이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뉴욕에서의 삶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민정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 출연할 예정. 이 프로그램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게 된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 쉽지 만은 않았던 그들의 정착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리얼리티 예능은 서민정에게 처음이라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이방인’의 황교진 PD는 OSEN에 “서민정 본인도 걱정하고 있고 10년 동안 방송을 안했기 때문에 리얼리티 예능 출연에 대해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서민정이 출연을 두고 고민했지만 특정 상황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정은 미국 뉴욕에서 치과의사 남편, 딸과 함께 사는 모습을 ‘이방인’을 통해 선보인다. 그는 허당미를 유감없이 발산했다고.
황교진 PD는 “서민정이 여전히 밝고 엉뚱한 면을 보이더라. 특히 서민정 가족이 사는 모습을 보면 시트콤이다. 자신들은 모르지만 남편의 캐릭터가 독특하고 아이가 너무 귀엽다. 서민정도 엉뚱하고 순수한 면이 있더라. 그래서 제작진이 보기에는 시트콤 같은 가족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방인’에 그간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분들이 출연해 신선한 면이 있을 거다. 관찰 예능이긴 하지만 출연자들의 캐릭터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곳에서 지내온 세월이 녹아나는 스토리가 나올 거다”고 했다.
한편 ‘이방인’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