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철수가 방송 재개 소감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배철수가 방송을 다시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배철수는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됐던 음악방송 재개합니다"라며 "단풍색으로 물든 9, 10월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에 물은 더 깊어지고 산은 더 깊어져서 생각도 더 골똘해지곤 했다. 석양이 지면 함께 할 수 없어서 가슴엔 그늘이 더 짙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의 목소리가 사무치게 그리웠던 시간들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밑천으로 삼겠다"며 "사상 소유의 사태를 겪고서야 알았다. 무엇이 '음악캠프'의 진정한 버팀목이었는지를. 다시 만나서 참 좋습니다. 자, 11월 20일 월요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발한다"고 말하며 방송 재개를 알렸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MBC 총파업 종료 이후 20일을 시작으로 방송 정상화됐다. MBC는 지난 9월 MBC 정상화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진행해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배철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