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및치 앨비언이 토니 풀리스 감독을 경질했다.
웨스트브롬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리스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면서 수석코치 개리 멕슨이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클럽 회장은 "이번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려진 결정이 아니며 항상 클럽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결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결과에 실망했다"고 풀리스 감독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윌리엄스 회장은 "구단주 변경을 포함한 클럽의 변화 동안 보여준 풀리스 감독의 기여와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그가 그의 미래가 잘되도록 바란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브롬은 올 시즌 2승4무6패, 승점 10점으로 17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점차다. 웨스트브롬은 최근 리그 1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지언론은 개리 멕슨 수석코치를 비롯해 마이클 오닐, 데릭 매킨스, 슬라벤 빌리치, 크리스 와일더 등 5명의 후보자가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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