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변경과 젊은 피 활용.'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조별리그 4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9)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맨시티는 3위 나폴리(승점 3)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추월을 당하지 않는다.
맨시티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개막 후 18경기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맨시티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주전 센터백 존 스톤스의 부상 이탈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스톤스는 최대 6주 정도 나오지 못한다. 내년 1월 초에는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UCL은 물론 리그컵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해야 한다. 다음 달엔 박싱데이까지 있어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지션 변경과 젊은 피의 활용으로 위기를 넘기려 하고 있다. "우리 스쿼드에 선수들이 많은 건 아니다. 짧은 기간 동안 12경기를 소화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들이 제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어떻게 해내는 지를 지켜볼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좌측면 수비수 멘디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미드필더 델프를 기용하며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것은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에게는 이번 시즌 초부터 1군팀과 훈련을 함께 해 온 아다라비오요, 포덴, 디아스가 있다. 당연히 그들 또한 출전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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