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리버풀 전설'이자 축구해설가인 제이미 캐러거는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더 브라위너에 대해 "그는 이제 12~13경기를 치렀지만 이미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었다"고 칭찬했다.
매 시즌 후 열리는 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해당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루트 판 니스텔로이, 티에리 앙리, 스티븐 제라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캐러거는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16연승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시즌 4번째 골을 오른발이 아닌 왼쪽발로 기록했다.
이에 캐러거는 "더 브라위너는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 데이빗 베컴과 스티븐 제라드와 비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4골을 넣었다. 그 중 3골이 왼발이었다. 그가 박스 가장자리에 있을 때 어떻게 멈출 수 있나"라며 감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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