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부터 박신혜까지 많은 스타들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기부에 앞장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져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했으며, 수능이 연기되는 등 각종 조치가 이어졌다. 스타들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 천사’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이다. 유재석은 각종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해온 바 있다. 이번에도 그는 기부를 통해 주민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애 또한 최근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6백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이영애는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기탁 된 성금은 지난 15일 포항과 3일 앞선, 12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 장애인가족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지진 피해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동방신기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동방신기의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 받는 저소득가정 아동 중 최근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지역 아동들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신혜 또한 21일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포항 지역 국내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포항의 기아대책 후원아동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 지진 피해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신혜는 201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행복한홈스쿨의 난방비를 지원, 행복한홈스쿨 개보수 지원금 등을 후원했으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대지진 등 국내외 재난현장에도 기부를 꾸준히 이어와 귀감이 됐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