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과 적우가 합동 송년디너쇼를 연다.
전영록과 적우는 12월26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전영록&적우 TWO 송년 디너쇼’를 개최한다. 서로 색깔이 다른 두 남녀 가수의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변하지 않은 동안외모로 ‘영원한 젊은 오빠’라 불리는 전영록은 가수로서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저녁놀’ 등의 대형 히트곡을 남겼고, 작곡가로서도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을 만들었다. 배우로서는 ‘돌아이’라는 유명한 청춘 영화 시리즈를 비롯해 ‘대학 얄개’ ‘말괄량이 대행진’ 등 약 30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했다. 이 밖에 예능프로그램 MC, 라디오 DJ, CF 스타 등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시대를 풍미했다.
이번 디너쇼에서 전영록은 관객들이 42년 경력의 베타랑 가수로서의 품격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4년 데뷔한 적우는 뛰어난 가창력과 마성의 음색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한국적 라운지 음악을 처음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적우는 MBC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지상파 최고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는 슈퍼 디바다. SBS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다양한 콘서트를 벌여왔지만 정식 디너쇼는 처음 갖게 되는 적우는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노래로 관객들에게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하겠다는 각오다. 블루몽뜨가 주관하는 FX렌트그룹(회장 조정식)이 후원하는 이번 송년디너쇼에 가수 임혁, 피아니스트 제임스 리(James Lee)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전영록&적우 TWO 송년디너쇼’ 티켓은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독점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블루몽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