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주요 예능이 이번주에도 대부분 결방된다.
21일 KBS 한 예능 관계자는 OSEN에 "KBS의 예능 프로그램이 거의 다 결방될 것 같다.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다"고 밝혔다.
KBS는 총파업 여파로 지난 9월 4일부터 예능 결방이 속출했다. 간부급 PD와 외주 인력으로 중간 중간 방송을 재개한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지난주부터 촬영 분량이 바닥나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재결방에 돌입했다.
그 결과, 이번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월 '안녕하세요', 화 '용띠클럽', 목 '해피투게더3', 일 '슈돌' '1박2일' 등이 결방된다. 본방송 대신 스페셜이나 드라마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파업 중인 KBS 새노조 관계자는 OSEN에 "지난주와 비교해 크게 바뀐 점이 없고, 이런 상황에 예능 PD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결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전혀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hsjssu@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