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을 준비중이다.
SBS 교양국 관계자는 21일 OSEN에 "'짝'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모여 '연애도시'(가제)라는 제목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라며 "일반인 남녀 8명이 출연하며 이미 유럽에서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짝' 제작진이 모이긴 했지만 '짝 시즌2는 아니다. '짝' 포맷 그대로가 아닌 차별화가 있을 것"이며 "방송은 12월로 논의를 하고 있긴 하지만,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SBS는 2011년부터 2014년 2월까지 일반인 남녀가 애정촌에서 만나 일주일간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을 방송해 큰 화제를 모았다. 출연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폐지되기는 했지만, 워낙 인기있던 프로그램이었더만큼 끊임없이 시즌2 제작설이 돌았다.
이에 '짝' 제작진은 '짝'과는 다른 형식의 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 색다른 재미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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