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가 된 그룹 인피니트가 내년 1월로 컴백을 연기했다.
21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연내 컴백이 아닌, 내년 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멤버 호야의 탈퇴 이후 6인조로 축소된 인피니트는 꾸준히 연내 컴백을 언급해왔다. 녹음과 곡 작업 등을 이어가며 새 앨범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6인조의 첫 활동인 만큼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백을 내년 1월로 결정지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팬미팅 이후 1월 컴백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인피니트가 내년 1월 발표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신곡들을 꾸준히 녹음하며 수정 작업 등을 거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6월 호야의 탈퇴 이후 6인조로 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를 발표하면서 멤버들이 직접 SNS와 V앱 생방송을 통해 "연내 반드시 컴백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인피니트 컴백과 함께 멤버 성규의 솔로앨범 예고도 더해져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결국 인피니트는 연내 컴백 대신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내년 1월 컴백하면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미니6집 이후 1년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는 것. 인피니트는 내달 29일~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7 인피니트 팬미팅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개최한다.
6인조로 축소됐지만 연기와 예능, 뮤지컬 등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인피니트. 축소 이후 첫 컴백에 어떤 음악들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