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드가 파격 연기에 도전했다. '믿고 듣는 신인' 카드가 선보이게 될 새로운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카드(KARD)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카드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해외 투어를 다녀온 뒤 컴백 준비를 했다. 최근에는 'AAA' 신인상을 주셔서 기분 좋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 '유 앤 미'와 관련, 전소민은 "신보는 6개 트랙과 스페셜 트랙 3곡으로 구성돼 있다. 한 편의 사랑 드라마를 보는 듯한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보 하이라이트를 들으며 전곡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성그룹인만큼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장점도 있을 터. 전지우는 "사랑을 더 쉽게,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고, 제이셉은 "혼성그룹이라서 보여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고 답했다.
이번 신보 뮤직비디오에서는 전소민 전지우가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했다. 전소민 비엠, 전지우 제이셉이 연인 호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전지우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연기를 했다. '언포게터블'에서 의부증이 있는 캐릭터를 보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지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 눈도 안 마주쳤는데 웃겼다. 소름이 돋고 민망했다"고 말했고, 제이셉은 "동생같은 전지우와 사랑하는 연기를 하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그래도 동생이 리드를 잘 해줬다.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무엇일까. 전지우는 "그동안 해외의 많은 팬들을 만났다. 이젠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팬들을 만나고 싶다. 음악방송 1위도 정말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전소민은 "내년엔 한국 활동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좋은 곡도 계속 작업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의 신곡 '유 인 미'는 변질된 사랑으로 인한 집착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강렬한 EDM곡이다. 21일 오후 6시 발표./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