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전 남친 손태영 대표 관련 공판을 끝낸 뒤 눈물을 흘렸다.
김정민은 21일 오후 방송한 SBS '본격 연예 한밤'과 인터뷰에서 "저도 부끄럽고 너무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부분이 있다. 빨리 잘 순리대로 마무리가 되서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에서 손태영 대표의 공갈미수 등 혐의 관련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진술했다.
김정민은 "오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당시 상황의 증인으로 참석한 것이기 때문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증언했다. 억울한 부분도 말씀 드렸고 지금까지 말하고 싶어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말할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얘길 많이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정민의 전 남친 손태영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던 중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분노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현금 1억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