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전광렬에 대한 특검을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KBS '마녀의 법정'에서는 이듬이 태규를 무기징역에 선고되도록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듬은 태규의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법정에서 공개하고, 태규는 무지징역에 민호는 집행유예를 선고받는다.
이후 진욱은 인터넷 뉴스에 동영상을 공개하고, 범행이 일어난 킹덤을 특검 조사하라고 여론을 유도한다. 킹덤은 갑수가 불법 로비를 위해 성접대를 하던 공간. 갑수는 뉴스를 보고 분노한다. 결국 진욱과 이듬은 특검을 나가지만, 미리 심어둔 검사로부터 소식을 들은 갑수는 모든 것을 치워놓는다.
검사는 특검을 나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이 일로 진욱은 정직 3개월을 받고 잠시 일을 쉰다. 그때 이듬이 나타나고 진욱은 이듬에게 조갑수에 대한 조사를 함께 하자고 한다. 민호는 풀려나 집으로 돌아간다.
형이 마련해준 집을 돌아보다 나무 밑에 숨겨둔 상호의 수첩을 발견한다. 거기에는 20년 동안 갑수에게 받은 지시 사항들이 적혀있고, 마지막 장에는 갑수를 만나러 간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민호는 이듬에게 전화하고, 이듬은 진욱과 함께 민호를 찾아간다. 민호는 수첩에 적힌 내용을 밝히며 "그 수첩이면 조갑수에게 최초 무기징역은 때릴 수 있다. 그 전에 형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한다.
이듬은 할 수 없이 진욱과 함께 상호의 죽음을 재조사한다. 그 과정에서 상호의 마지막 유품으로 돼 있는 펜이 바꿔치기 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경찰에 보관 중인 것이 다른 것. 두 사람은 누군가 상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증거를 바꿔치기 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이듬은 볼펜에 적혀 있는 축구회를 찾아보고, 현장을 조사한 형사가 축구회와 상호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는 타살이라는 것을 확신했던 것. 이듬과 진욱은 그 형사를 찾아가 원래 있던 펜에서 두 사람의 지문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듬과 진욱은 민호를 찾아가 그 사실을 밝히며 갑수를 살인죄로 기소하겠다고 한다. 이어 이듬은 "하지만 그것만으로 안된다. 기껏해야 5년 받을 거다. 수첩에 있는 내용까지 같이 기소하자. 우리에게 붙어라"고 한다.
한편, 갑수는 며칠 전 골프 치러 갔다가 스쳐지나갔던 영실을 기억해내고 뒷조사를 시작한다. 갑수는 사람을 시켜 영실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위험을 느낀 영실과 그녀를 돌보던 간호사는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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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