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의 한예슬의 언니 김정화가 결국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상우와 한예슬은 작품에서 재회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의 친언니 사호성(김정화 분)이 아픈 엄마(김미경 분)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김지석 분)과 사진진은 과거 집을 나간 사호성을 찾으러 다녔다. 두 사람은 시골 동네에서 겨우 사호성을 찾았고, 사진진은 "그 생난리 치고 사랑 타령하며 집까지 나갔으면 잘 살아야지 이렇게 살려고 가족까지 버렸냐"고 화를 내며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사호성은 끝까지 집으로 가지 않았다. 사진진은 사호성에게 "차라리 엄마 기다리지 않게 죽어버려라"라고 화가 나 막말을 했다. 공지원은 언니를 두고 집으로 돌아온 사진진을 위로했고, 사진진의 친구 한아름(류현경 분)과 장영심(이상희 분)도 그를 위로하러 아침 일찍부터 그의 집을 방문했다.
사진진의 엄마는 눈수술을 했다. 사진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호성은 엄마를 찾아왔다. 엄마는 곧바로 사호성을 알아봤고, 사호성도 엄마를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병실 밖에서 사진진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안소니(이상우 분)는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최정은(신동미 분)은 "마지막으로 한 작품만 하자"고 말하며 그의 은퇴를 말렸다. 그 마지막 작품이 바로 사진지과의 함께 하는 작품이었다. 마지막 순간 공지원에게 '벨라'라는 의문의 여자가 전화가 와 러브라인에 위기가 닥칠 암시가 그려졌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