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과 양세종이 결혼식을 올렸다.
2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가 온정선(양세종)에게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를 했다.
3개월 후, 현수와 홍아 모두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지홍아(조보아)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냉랭하게 대하는 원준(심희섭)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홍아는 원준이 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홍아는 원준에게 "잊혀지지가 않아. 이상해. 부담갖지마. 오빠는 오빠가 좋을대로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원준은 홍아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정선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해 더 바빠진 현수에게 이제 집을 합쳐서 같이 살자고 프로포즈를 했다. 현수는 "난 결혼식은 안 하고 싶어"라면서 "가족끼리 밥 먹고 인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정선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 난 자기랑 같이 살기만 하면 돼"라며 미소를 지었다.
결혼 전, 현수와 정선은 양가 부모와 만나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정선은 정우(김재욱)를 찾아가서 결혼 식사 자리에 와달라고 했다.
현수와 정선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했다. 현수는 "정선씨와 제가 인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자리입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까맣게 몰랐던 유영미(이미숙)는 "이게 결혼식이에요?"라며 놀랐다. 하지만 이내 모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현수는 "우리는 함께 살기로 했다. 우리 사랑의 역사는 계속 기록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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