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멀티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6-0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불안감이 커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2골을 터트렸고 호날두도 2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0점으로 남은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력차가 큰 아포엘을 상대로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23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또 전반 39분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살아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벤제마가 침착하게 득점,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 시즌 부진한 호날두가 폭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분 마르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크로스하자 호날두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골 맛을 본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강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뺏은 뒤 호날두에게 내주자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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