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여고생 파이터’로서 마지막 대결을 앞둔 이예지(18, 팀 제이)의 상대가 일본의 아라키 미키(34, 리버설짐/타치카와 알파)로 결정됐다. 이예지의 7번째 한·일전이다.
일본 DEEP JEWELS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 온 아라키 미키는 안정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에 올라있다. 지난 8월, ROAD FC(로드FC, 대표 정문홍) 여성부 최초 4연승 기록에 도전했던 이예지를 무너뜨린 마에사와 토모의 팀 동료라는 점도 이번 대결의 흥미를 더한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예지가 또 한 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톰급으로 치러지는 이예지와 아라키 미키의 이번 대결은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5 XX(더블엑스)에서 펼쳐지게 된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