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익준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2월 16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양익준은 극중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 역을 맡았다.
22일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누군가를 바라보는 탐탁지 않은 시선부터 자유분방한 표정까지, 마이웨이 또라이 형사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성적으로 머리를 쓰는 것보다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먼저인 장성철의 캐릭터는 액션에서도 드러나는데 "액션씬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정도로 많은 액션을 한 작품은 처음이다. 싸우는 장면에서는 연기 인생 중 가장 큰 소리를 질러봤다"는 양익준의 맨몸 액션을 기대케 한다.
배우 겸 감독으로 연기는 물론 직접 작품을 연출하는 양익준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해외에 있는 동안 대본을 받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 이 정도로 좋은 대본은 처음 본다. 여기에 인물과 상황에 대한 감독님의 완벽한 디렉션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환상적인 삼위일체가 담긴 작품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에 대해 "분명히 한국 드라마의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며 "올 겨울,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킬 드라마가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