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마녀의 법정’과 ‘매드독’으로 확실한 상승세를 기록한 KBS 드라마의 연말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마녀의 법정’과 ‘매드독’이 사이다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저글러스:비서들’과 섬세함이 돋보일 멜로 ‘흑기사’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먼저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은 수십 가지 일을 ‘저글링’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비서 능력 종결자 ‘좌윤이(백진희 분)’와 얼음장 같은 불통 보스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펼치게 될 엎치락 뒤치락 관계역전극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달콤 짜릿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KBS의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 결과, ‘저글러스:비서군단’에 대해서는 “웃음”과 “기대” 등의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또한 앞서 공개된 3차례의 티저 영상에서도 비서군단의 화려한 등장과 활약상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참신할 것 같다”, “꿀잼 예상”, “티저부터 웃기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한편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다. 김래원, 신세경을 주축으로 한 탄탄한 캐스팅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말 라인업을 위해 런칭 전 남은 기간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상파 채널로는 드물게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 핫플레이스 런칭 광고는 물론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마녀의 법정’ 후속작 ‘저글러스: 비서들’은 12월 4일에 ‘매드독’ 후속작 ‘흑기사’는 12월 6일 각각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