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조영욱-황현수-장윤호 등 1차소집 명단 38명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22 09: 40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과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향해 본격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U-23 대표팀(현재는 22세 이하)의 첫 소집 명단 38명을 22일 발표됐다. 
명단에는 지난 7월 예선에서 2골을 넣으며 본선 진출을 이끈 황인범(대전시티즌)을 비롯, 장윤호(전북 현대), 윤승원(FC서울) 등 K리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U-20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뛴 조영욱과 골키퍼 송범근(이상 고려대), 수비수 정태욱(아주대)도 발탁됐다. 리그별로 보면 K리그 클래식 14명, 챌린지 7명을 비롯해, 해외파가 9명, 대학선수는 8명으로 구성됐다. 
U-23 대표팀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창원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다. 소집기간 동안 광운대, 영남대 등 대학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를 통해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될 2차 소집 멤버 25명을 추리게 된다. 

U-23 대표팀은 최종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6개 팀이 출전하는 ‘2018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1월 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장쑤성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호주, 시리아, 베트남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베트남과 1차전을 벌인 뒤 시리아(14일 오후 8시 30분), 호주(17일 오후 8시 30분)와 차례로 맞붙는다.
■ U-23 축구대표팀 1차 소집 명단
GK(4명) : 강현무(포항스틸러스), 이태희(인천유나이티드), 송범근(고려대), 전종혁(연세대)
DF(13명) : 황현수, 박민규(이상 FC서울), 국태정(전북현대), 홍승현(대구FC), 이건(안산그리너스), 박재우(대전시티즌), 고명석(부천FC), 임승겸(나고야 그램퍼스, 일본), 김동수(오미야 아르디자, 일본), 서영재(함부르크SV, 독일), 정태욱(아주대), 유영재(고려대), 조성욱(단국대)
MF(17명) : 장윤호(전북현대), 한승규(울산현대), 윤용호(수원삼성), 윤승원, 김한길(이상 FC서울), 이은범(제주유나이티드), 이상기(포항스틸러스), 김신(부천FC), 황인범(대전시티즌), 최재훈(FC안양),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최경록(FC상파울리, 독일), 황기욱, 이재건(이상 AFC투비즈, 벨기에),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일본), 정충근(요코하마FC, 일본), 조유민(중앙대)
FW(4명) : 김건희(수원삼성), 박인혁(FK보이보디나, 세르비아), 조영욱(고려대), 이근호(연세대)/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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