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이 장기화디면서 연말 시상식인 연기대상을 제외한 예능대상과 가요대전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KBS 한 관계자에 따르면 “12월초까지 파업이 종료되지 않으면 현실적인 여건상 KBS 예능대상과 가요대전 개최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KBS 예능 부장과 팀장 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KBS 가요대전과 예능대상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파업으로 인해서 예능국내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상식을 만들어갈 전문인력이 사라진 상황.
12월초까지 파업이 종료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KBS의 예능대상과 가요대전 역시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1노조과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난 8일 KBS 고대영 사장이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자 1노조는 10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새노조는 흔들림 없이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1노조의 재참여를 독려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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