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내달 6일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더보이즈는 로엔 레이블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주학년을 비롯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까지 열두 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멤버 모두 끼와 매력 그리고 비주얼까지 갖춘 ‘전원센터’ 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것.
연말 데뷔를 알린 더보이즈는 이미 데뷔 전부터 탄탄하게 다진 팬덤과 화력을 수차례 증명해왔다. 온라인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누적 하트수(좋아요) 1억 개를 가뿐히 돌파했으며, 오프라인 이벤트에는 수 천 명의 팬들이 현장에 모였다. 아이돌그룹의 상징인 ‘교복 광고’를 비롯해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뜨겁다.
이러다 보니 이른 감이 있어도 2018년 신인상의 유력한 후보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 연말 가장 먼저 개최되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기준, 심사 대상은 2016년 10월 27일부터 2017년 10월 18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으로 한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MMA) 역시 2016년 11월 20부터 10월 말까지 발매된 음원을 집계에 포함시켰다. 1월에 열려온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지난해 기준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이 시상 대상에 포함됐고,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과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는 지난해 기준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표된 음반을 대상으로 했다. 이대로면 일단 2018년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모두 적합하다. 강력한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가요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는 바.
더보이즈는 최근 팬미팅 형식의 스페셜 이벤트 ‘하트 투 하트’ 현장에서 데뷔 소식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데뷔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데뷔 카운트다운에 나설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크래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