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개봉을 앞둔 디즈니·픽사 신작 '코코'가 금주 북미에서 역대급 박스오피스 오프닝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2일 북미 개봉 예정인 '코코'는 추수감사절 연휴 3일간 '저스티스 리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약 5,500만에서 6,000만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북미 추수감사절 역대 최고 흥행작인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2', '모아나'의 기록을 잇는 대기록이다.
특히 역대 북미 추수감사절 흥행 TOP10 중 디즈니, 디즈니·픽사 영화가 9편을 차지할 만큼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흥행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해온 디즈니의 흥행 신화를 '코코'가 또 한 번 이어갈 전망이다.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여정을 담은 영화.
북미 개봉에 앞서 멕시코에서 먼저 개봉한 '코코'는 3주 연속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어벤져스'를 제치고 역대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흥행 신드롬을 시작한 상태여서 전세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북미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 지수 모두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보다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해외 평단의 열렬한 지지 속에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