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스포 철저히 차단"..'기억의 밤', 11월 다크호스될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1.22 13: 25

'기억의 밤'이 후반부 비밀과 반전을 꽁꽁 숨기고 있어 관심이 더욱 치솟고 있다.
영화 '기억의 밤'은 충무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초고를 쓰는데만 꼬박 1년이 걸린 작품이다. 감독으로 돌아오는 건 무려 9년 만이다. 그만큼 시나리오부터 캐스팅, 연출, 후반 작업까지 신중하게 공을 들인 영화다.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가 진행되며, 그동안 감춰둔 후반부도 모두 공개된다.

앞서 '기억의 밤' 측은  60분 스페셜 시사회를 진행해, 미리 본 관객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전반부 내용도 큰 호평을 받았는데, 가장 중요한 내용이 담긴 후반부를 공개하지 않아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 주연 김무열은 작품 소개와 캐릭터를 설명할 때, 혹시라도 스포일러가 될까봐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무열은 지난 15일 오픈토크에서 "아! 이 얘기도 하면 안되는구나. 영화가 개봉되면 드릴 말씀이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의 치밀한 시나리오와 연출, '동주' '재심' '청년경찰' 등 연속 흥행을 성공한 강하늘, 예상보다 그 이상의 캐릭터 소화를 보여주는 김무열까지 세 사람의 조합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재심' '범죄도시' '부라더' 등 최근 흥행 기운이 상승한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배급하는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두 형제를 중심으로 시각에 따라 사건이 달라져 보인다는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 감독이 숨겨 둔 반전과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hsjssu@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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