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야수 보강을 꾀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성곤(두산 외야수), 손주인(LG 내야수), 박세웅(SK 투수)을 지명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이성곤은 호타준족 외야수로서 퓨처스리그 타율 3할2푼2리(239타수 77안타) 15홈런 52타점 51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두산 외야진이 워낙 두터워 기회를 얻지 못했을 뿐 잠재 능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 구단 관계자는 "가능성 있는 좌타 거포 자원으로서 지명 전 최우선 리스트에 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2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손주인 또한 품에 안았다. 강한울, 김성훈, 안주형, 이성규 등 내야 자원 가운데 미필 선수들이 많아 검증된 전천후 내야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손주인을 지명했다.
그리고 박세웅은 140km 이상 던질 수 있는 좌완 기대주로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