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두산 김태룡 단장, "불펜-우타 보강, 계획대로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22 16: 14

두산 베어스의 김태룡 단장이 2차 드래프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드러냈다.
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날 두산은 1순위로 kt 투수 최대성을, 2순위로는 SK 외야수 김도현을 뽑았다.
최대성은 지난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9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150km/h의 강속구가 주무기로 지난 2012년 8승 8패 17홀드 1세이브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월 kt로 트레이드된 최대성은 팔꿈치 수술로 빠졌고, 올 시즌에는 2군에서 15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1.76을 기록했다.

2순위로 뽑은 SK 외야수 김도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6경기에서 56안타, 16홈런, 타율 2할6푼4리를 기록했다.
드래프트를 마치고 두산 김태룡 단장은 "즉시 전력감 선수를 뽑을 목적으로 임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팀에서 필요한 150km대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 불펜 투수와 우타 대타 요원을 계획대로 뽑았다"라며 "지난 2차례 2차 드래프트(5명씩)에 이어 이번에도 꽉 채워 내준 부분(4명)은 아쉽지만, 다들 좋은 선수들인 만큼 새로운 팀에서 잘 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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