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무섭게 성장한 배우 한재석이 TV조선 드라마 ‘대군’에 합류한다.
한재석은 ‘대군’에서 배우 진세연이 맡은 성자현의 오빠 성득식 역을 맡는다. 성득식은 패기 넘치는 여동생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과거에는 열등감 때문에, 현재는 가문의 생존 때문에 성자현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가 출연하는 ‘대군’은 한 여인을 둘러싼 두 왕자의 핏빛 로맨스. 동생을 죽여서라도 가지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그들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주상욱, 진세연, 윤시윤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대군’은 한재석의 첫 사극 작품이다. 2014년 tvN ‘SNL코리아5’의 크루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한재석은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그는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 tvN ‘내성적인 보스’, MBC ‘도둑놈 도둑님’까지 2017년 열일 행보를 이어왔기에 눈길을 모은다.
드라마 ‘대군’은 JTBC 드라마 ‘하녀들’의 조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의 김정민 PD가 연출한다. TV조선이 2014년 9월 방영한 ‘최고의 결혼’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라 기대감을 자아낸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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