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레드벨벳, 멜로망스·샘김에 컬래버 러브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22 16: 56

‘음색부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돌아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 신곡 ‘피카부’로 돌아온 소감 등에 털어놨다.
이날 슬기는 “올해 세 번째 컴백인데 우리 레벨업(팬클럽명)을 빨리 보고 싶어서 왔다. 빨리 저희들의 신곡 ‘피카부’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까꿍’이라는 뜻이다. 들으면 귀여운데 노래는 마냥 귀엽지만은 않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오묘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피카부’의 퍼포먼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예리는 고난이도 안무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뭔가 왠지 모르게 힘들더라. ‘빨간맛’과는 다른 느낌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맛이 있다”고 ‘빨간맛’과 다른 점을 전했다.
멤버들의 비주얼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예리는 단발머리로 등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쁘다”는 말에 “제가 태어나서 처음 단발을 했다. 되게 많이 고민을 했다. 엄청 고민하고 엄청 물어보고 했는데, 반응도 좋고 제 자신도 기분 전환된다고 해야하나 이런 게 없지 않더라. 저는 만족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리는 자작곡 계획에 대해서 “제가 멜로디와 가사를 쓴 곡이 있다”며 ‘스포일러’를 걱정하며 살짝 귀띔했다. 웬디는 “새로운 음악을 해서 다 좋았는데, 제가 백보컬을 할 때 더 완벽해지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며 프로다운 모습도 드러냈다. 슬기는 “백예린 씨의 음색을 좋아한다. 노래하시는 영상을 찾아보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꼭 뵙고 싶다”고, 조이는 “블랙핑크 로제 음색이 좋다. 친구 같은 동생이다”고, 웬디는 “저희 멤버들 음색이 자기의 음색을 갖고 있어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웬디를, 예리는 샘김을 꼽았다. 특히 예리는 샘김과의 캘러버레이션을 희망했다. 이에 웬디는 박효신, 조이는 멜로망스, 아이린은 폴킴, 슬기는 에디킴에 러브콜을 보냈다.
멤버들은 음악이 나올 때 안무를 다 따라하며 ‘흥’을 분출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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