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 태양X씨엘X오혁의 극과극 '이중생활'..어디까지 통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23 06: 11

대한민국 톱뮤지션 태양, 씨엘, 오혁의 사생활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다짐한 '이중생활'. 이 새로운 음악 관찰 예능이 영배, 채린, 혁이의 모습을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23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은 태양, 씨엘, 오혁이 톱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 관찰 예능이다. 세 사람 외에도 MC로 유세윤, 쿠시, 정형돈, 데프콘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무엇보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뷔 12년 차 아이돌에 접어든 태양은 하고 싶고,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게 많은 서른 살 청년 동영배의 모습을, 씨엘은 허당미 가득한 이채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소 말수가 적은 오혁은 친구들 앞에서 장난기 많은 미운 스물다섯 혁이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일상도 일상이지만 저희는 음악적인 부분도 담겼다. 뮤지션들은 높은 곳과 낮은 곳의 면모가 있다고 본다. 그 모습을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 이전 프로그램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일 거다"라고 타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상황.
태양, 오혁의 섭외를 기획했다는 씨엘 또한 "보통 아티스트들은 극단적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혁이는 평소에 말이 많은 수다쟁이다. 태양은 1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씨엘 본인의 일상도 '이중생활'을 통해 낱낱이 드러낼 각오고 말이다. 
이에 여태껏 보여줬던 톱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이와 대조되는 영배, 채린, 혁이의 '극과 극' 매력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평소 무대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이들의 '이중생활'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tvN 대표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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