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실점과 결정력 부족 때문에 졌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서 전반 7분 여름에게 중거리포 결승골을 내주며 상주 상무에 0-1로 졌다.
부산은 이날 패배로 오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리는 원정 2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승강 PO는 원정 다득점 원칙도 적용된다.
이승엽 부산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제골 내주는 바람에...안정을 찾은 뒤 준비한대로 잘했는데 마무리가 부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주가 초반부터 내려서서 경기를 했고, 후반 텐백까지 내려서서 공간이 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에는 "수비수들은 상대 역습에 대비하고, 공격수들은 패스미스를 신중하게 처리해서 마무리까지 하라고 주문했다"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2차전서 승리하겠다"고 반전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