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이비호, 6살 쇼트트랙 천재 등장 '깜놀+감동'[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22 21: 52

'영재발굴단'에서는 6살 쇼트트랙 천재를 소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4살때부터 스케이트를 탄 이비호가 소개됐다. 비호의 부모님은 비호가 4살 때 빙상장에 데리고 갔다가 쇼트트랙 선생님의 눈에 띄었다.
선생님은 비호가 보통 아이들보다 순발력과 순간 스피드가 좋다고 평가했다. 비호 역시 스케이트 타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힘든 훈련도 견뎌냈다.

하지만 현재 비호가 있는 지역의 빙상장이 경영난으로 없어진 상태. 격투기 선수였던 비호 아버지는 비호의 꿈을 위해 운동을 그만두고 치킨집을 하는 상태. 비호는 부모님의 사비로 훈련을 하고 있다. 일주일 한번씩 대전까지 가 빙상을 타고, 그 후의 훈련은 폐업한 헬스장에서 하는 등 열악한 상황이었다.
비호는 힘들어도 끝까지 훈련을 해내며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하고 있다. 어머니는 "비호에게 다른 운동을 하자고 설득해봤지만, 비호는 '꿈은 포기하면 안되는 거잖아' 이렇게 말하더라.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비호는 이날 전 국가대표 김기훈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김기훈은 "비호의 자세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스포츠 전문 의사 역시 "10대 후반의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운동력을 가지고 있다. 최상급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그전 전국대회 유치부를 석권했던 비호는 이날 초등학교 대회에 나갔고, 이날 형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땄다. MC들은 "저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동메달을 땄다는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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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재발굴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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