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과 종현이 족발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수요미식회-족발'편에서는 족발러버 샤이니 종현, 태민이 출연했다.
이날 국민 야식인 족발편이 시작되자, 태민은 "저 정말 족발 좋아한다"면서 "4개월동안 일주일에 3번씩 시켜먹은 적도 있다"며 진정한 족발 러버임을 드러냈다.
심지어 태민이 "밥이랑 먹어도 맛있다"고 하자, 종현은 "정말 질리게 들었다, 원래 안 좋아했는데 좋아하게 됐다"며 이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족발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어필했다. 특히 '족발'이란 이름이 붙게 된 이유에 대해, 태민은 "돈족도 아니고 돈발도 아닌 족발, 발발 아니냐"면서 "앞발고 뒷발을 먹으니 발발인 것 같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전했고, 패널들은 "아이돌이라 창의적이다"며 감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솔직한 족발 취향을 보였다. 앞발보다 뒷발을 좋아한다는 종현은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MC들은 족발을 더 좋아한다는 태민에게 "확실히 구분하냐"고 묻자, 태민은 "다 맛있다"면서 "남들이 맛있다고하니 앞발이 맛있다고 한다"며 역시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족발 집들이 소개됐다. 냉족발과 온족발 소개에 이어, 특히 무채 무침과 함께 먹는 족발 집이 두 사람의 취향을 저격한 것.
종현은 "족발의 정석이더라, 무채를 많이 먹게 되더라"고 말했고, 태민 역시 "정통 족발을 먹게 됐다, 무채 무침 궁합이 진짜 맛있었다"며 족발 러버답게 계속해서 족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종현은 40년 내공의 족발집에 대해 "처음 족발을 배운 곳이었다"면서 "예전 살았던 곳이라 추억을 부르게 되더라, 그 족발집이 아직도 있는지 몰랐다"며 추억앓이에 빠졌다.
추운 겨울, 금방 삶아낸 듯한 따끈따끈한 족발들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으며, 야식을 부르는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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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