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김구라 바라기를 자처해 웃음을 유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김부선,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출연했다. 이날 김부선은 김구라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김부선은 "유머 있고, 영리하고,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부선은 "우리 세대에는 혼전 순결을 너무 따졌다. 스캔들 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 이렇게 비구니됐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대시 받은 적 없냐"고 물었고, 김부선은 "나를 부담스러워하더라. 그런데 요즘 3년 동안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다. 그런데 호감이 안간다. 49살 총각인데 눈치도 없고..."고 말했다.
김구라는 반가워하며 "내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 유머 감각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김부선의 마음을 거절했다. MC들은 "그 친구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거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외국에는 나이 안따진다. 김구라씨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선은 김구라에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김구라는 나중에 아에 뒤돌아 앉는 모습을 보여 웃으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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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