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과 강균성이 11주만에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웃음을 이끌었다. 무사기원 방송 특집으로 출연한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토크를 이어가며 MC들을 당황시켰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부선은 김구라에 대한 적극 대시로, 강균성은 혼전 순결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김부선,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출연했다. 김부선은 "재판을 미루고 나왔다. 동대표를 하면서 소송에도 많이 걸렸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울컥했다.
인사부터 울컥하는 김부선의 모습에 당황한 MC들. 그들은 "오늘은 재판 잊고 즐겁게 웃다 가라"고 위로했다. 이날 김부선은 녹화에 임하며 설렜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김구라에게 꽂혔다며 "동현이도 키워줄 수 있다"고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
김구라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는 아에 등을 돌리고 앉아 웃음을 유발했다. 김부선은 "3년째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는데, 호감이 안생긴다. 눈치도 없고 유머 감각도 없다"고 했다. 김구라는 "두 분 잘되시면 사회 봐드리겠다. 유머감각 그런 거 중요하지 않다"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균성은 혼전 순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7년전 선언을 했는데,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후 중고등학교 성교육을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강균성은 이날 성교육 시간에 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 강균성은 이날 새로운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머리 긴 남자 좋아하는 여자는 없더라. 결혼하려고 머리 잘랐다"고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도 밝혔다. / bonbon@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