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DC 슈퍼히어로들을 잡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이날 전국 21만 3168명을 동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꾼'은 사기꾼을 잡는 사기꾼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 배우들과 가수에서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나나, 그리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세하까지 총출동한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마블의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DC의 '저스티스 리그', 그리고 '제 2의 겟아웃'이라 불리는 '해피 데스데이'까지. 외화 강세가 두드러졌던 극장가에서 '꾼'은 한국영화 다크호스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1월 ‘공조’로 780만 흥행을 일군 현빈이 다시한 번 흥행 연타를 칠 지도 주목되는 바다.
15일 개봉 이후 21일까지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는 2위로 밀려났다. 이날 ‘저스티스 리그’는 4만 490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2만 807명이다.
'해피 데스데이', '토르: 라그나로크’, ‘러빙 빈센트’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