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아이돌 멤버들과 배우들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웃는 모습으로 수능 고사장에 입실했다.
우주소녀 다영 여름, 오마이걸 아린은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동일여자고등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은 수험생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뒤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위키미키 김도연 역시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안경을 쓴 채 등장한 김도연은 내추럴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모모랜드 낸시와 주이, CLC 권은빈, 다이아 은채 등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도 고사장 앞 포즈를 취한 뒤 입실했다. 특히 모모랜드의 경우, 태하와 아인이 응원차 학교 앞까지 와 멤버들에게 힘을 보탰다.
JTBC '믹스나인'에 출연 중인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이수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더보이즈 데뷔를 앞두고 있는 주학년 역시 고사장에 들어갔다. '프듀2' 안형섭은 조용히 수능을 치르고 싶다며 고사장 입실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배우 진지희 역시 수능 시험을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레인즈 변현민 서성혁, 더보이즈 큐, 이달의 소녀 김립, 온앤오프 라운 등이 수능을 본다.
수시에 합격해 수능을 보지 않는 이들도 있다. 워너원 박지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 합격의 기쁨을 안으며 23일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김소현 역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하며 수능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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