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0)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로스 델 에스테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티그리스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1할4푼3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 역시 삼진.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3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에 맞이한 1사 1루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치며 5-4-3 병살타로 이닝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경기는 아길라스가 4-2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