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김기환 부부가 후포리에 정착할 의사를 내비치며 부동산 시세까지 알아봤다. 허영란은 후포리가 인심도 좋고 전망도 좋다며 후포리에 살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시세를 알아봤고, 서울과는 비교도 안되는 가격에 놀라워했다.
2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남서방집에 여행간 허영란, 김기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시킨 두 사람.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후포리 부동산 시세를 알아보러 다녔다. 허영란은 "후포리가 인심도 좋고, 전망도 좋고, 먹거리도 좋다"며 반한 모습을 보였다.
전망 좋은 주택들이 월 20~40 사이였고, 보증금도 얼마되지 않았다. 심지어 집주인들은 깎아주기까지 했다. 허영란은 "서울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싸다"고 좋아했다. 특히 언덕에 있어 바다가 다 보이는 집에서는 "도둑도 올라오기 힘들어 안오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김기환은 생선 손질을 하며 기겁을 하기도 했다. 부동산을 보고 온 뒤 식사 준비를 도와준 김기환과 허영란. 영란은 기환에게 "생선 손질은 남자가 아는 거"라며 살아있는 생선 손질을 시켰고, 기환은 "태어나서 처음 생선으 만져본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보다 못한 남서방 장모는 화를 내며 "말하느라 목 아프다"고 자신이 직접 살아있는 생선에 칼집을 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