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장창원 감독)이 수능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이틀째 정상의 자리를 이어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22만 487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7만 6790명을 나타냈다. 수능일이었던 23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꾼'은 주말 극장가 역시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개봉일이었던 22일에는 21만 3168명을 동원했던 바다. .
'꾼'은 사기꾼을 잡는 사기꾼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연기 잘 하는 배우들과 가수에서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나나, 그리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세하까지 총출동한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블의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DC의 '저스티스 리그', 그리고 '제 2의 겟아웃'이라 불리는 '해피 데스데이'까지. 외화 강세가 두드러졌던 극장가에서 '꾼'은 한국영화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지난 1월 ‘공조’로 780만 흥행을 일군 현빈이 다시한 번 흥행 연타를 칠 지도 주목되는 바다.
'저스티스 리그'는 4만 4232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3079명이다. '해피 데스데이', '토르: 라그나로크’, ‘러빙 빈센트’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