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북미에서 오프닝 2억 달러 수익,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마크 해밀과 데이지 리들리 등의 배우들은 ‘상상불가 스토리’라는 영상 제목처럼 이번 영화가 보여줄 충격 그 이상의 전개와 결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레이’ 역할의 데이지 리들리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영화가 개봉하면 모두들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고,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은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맹활약을 펼칠 ‘핀’ 역할의 오스카 아이삭 역시 “관객들이 '깨어난 포스'를 보고 추측한 스토리와 정반대로 흘러간다. 라이언 감독이 ‘스타워즈’를 재창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이언 존슨 감독은 향후 전개될 완전히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을 모두 연출한다.
무엇보다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스토리의 힘뿐만 아니라 영상을 통해 살아있는 생명체 같은 크리처들과 CG,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액션 열연이. 이번 영화는 무려 120여 개의 실물 세트를 제작해 현실 세계처럼 리얼한 느낌을 강화했다는 전언. 세트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의 각종 섬과 크로아티아 해안, 볼리비아 등의 로케이션을 비롯해 역대급 초대형 프로덕션을 통해 광활한 우주 속을 비행하는 전투기, 로봇, 스톰트루퍼 등을 비롯한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를 유작으로 남긴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 더욱 강렬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촬영장에서의 다정한 모습과 캐릭터에 동화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특별한 감회를 전한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특히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은 물론 이번 작품이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이자 한 편으로 완벽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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