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는 말마다 촌철 같은 어록이 되는 남자, 코미디언 유병재가 '코스모폴리탄' 12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유쾌한 위트와 날카로운 비판력을 모두 갖춘 ‘풍자 개그’계의 혜성, 유병재는 최근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 코미디'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책 '유병재 농담집: 블랙 코미디'를 출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 물오른 ‘개그감’으로 마니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코스모폴리탄' 12월호 화보 촬영장에서도 숨길 수 없는 끼를 분출하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였다.
촬영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유병재는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긴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성공리에 마친 소감을 묻자 “부담감과 걱정 등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달콤한 경험이었다. 무대에 서서 초 단위로 나오는 관객들의 반응과 그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유병재의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놓쳐 아쉬웠던 팬들에게 상반기에 2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열 예정이라는 희소식도 함께 귀띔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뭐가 됐든, 보여주기 꺼려지는 모습이라도 알뜰살뜰하게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저 뿐 만 아니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라는 말로 작가, 코미디언이라는 직업, 일에 대한 진정성과 애착을 드러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