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호비뉴(33,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살이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각) 일제히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 호비뉴가 지난 2013년 1월 이탈리아에서 저지른 성폭행 혐의로 9년형을 밀라노 재판소로부터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호비뉴는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뛰고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호비뉴는 당시 다른 5명의 남성과 함께 밀라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2세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비뉴 일행은 이 여성이 의식을 잃고 저항할 수 없을 때까지 술을 마시게 했으며 이후 수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도 9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호비뉴 측은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항소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 때 천재 축구선수였던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산토스, AC밀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에서 활약하다가 현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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