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의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박한별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보그맘’의 선혜윤 PD가 박한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오전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의 선혜윤 PD는 OSEN에 “박한별의 임신을 알고 있었다. 저에게 임신 초기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후 상의도 많이 하며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 PD는 “한별 씨가 정말 티 하나도 안 내고 열심히 잘했다. 하이힐도 신고, 눈도 맞고, 놀이기구도 타는 설정이 있었지만 그 어느 하나도 빼지 않고 모두 소화했다. 열심히 잘 해줘서 감독으로서 너무 고마운 배우”라고 극찬을 이었다.
선혜윤 PD는 “옷이 다행히도 배를 감싸는 형태라서 티가 나지 않았다. 첫 아이 임신이라 신경 쓸 게 많을 텐데도 ‘나 때문에 프로그램에 폐끼치고 싶지 않으니 대본 설정도 그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전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돼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고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고 말하며 임신 사실을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한별은 “초기에 촬영 기간과 겹쳐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 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할 일만 남은 거 같아요”라며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 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복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보그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