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메인이 아닌 백업 선수로 뛰어나다".
로이 킨이 손흥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킨은 23일(한국시간) ITV UCL 5라운드 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은 좋은 선수지만 토트넘의 핵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다른 주전 공격수들의 확실한 백업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유럽의 유력 언론든은 손흥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정작 손흥민은 능력을 완벽하게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토트넘이 치른 총 19경기 중 16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와 북런던 더비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물론 대표팀 차출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경우도 있었지만 완벽한 주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던 상황.
손흥민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완벽하게 주전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은 더욱 침착한 플레이가 요구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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